SK하이닉스가 1분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의 핵심인 eSSD(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비중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업체 대부분이 NAND(낸드)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감산 효과는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NAND 가격은 2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이라며 "D램 역시 재고 조정 및 공급 축소의 영향으로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는 이번 짧은 하락 사이클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HBM3E 12단 출하 확대까지 더해지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실수요와 선제적 재고 확보 영향 강도에 대한 고민이 아직은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한 동사의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4% 상승한 16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3% 상승한 6조7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감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HBM 매출이 D램 매출의 40.2%를 차지하며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8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eSSD 등 핵심 수요처 내 시장점유율 우위 효과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14일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최소한 내년까지 시장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12월 11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높은 메모리 가격 상승률로 4분기 영업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12월 16일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실적 모두 바닥에 근접한 SK하이닉스가 2023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