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전자BG 부문이 2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425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7% 증가한 1240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동사의 증평공장 가동률은 112%를 기록했으며, 이는 북미 NV(엔비디아)사의 주요 제품군인 GB시리즈의 출하 정상화로 전사적으로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서버 ODM 업체들이 GB제품군의 월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동사 실적의 우상향 가시성 역시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AI 하드웨어 부문 또한 초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B2B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생성형 AI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의 컴퓨팅 연산량을 요구한다"면서 "기술 발전을 통해 연산 효율을 개선해도, 향후 B2C 시장으로의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보다 훨씬 큰 규모의 AI Capex가 필요함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자국 내에서 AI 인프라를 독립적으로 구축하려는 소버린 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AI 하드웨어 초과 수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라면서 "국가 단위의 데이터 주권 확보 경쟁 속에서 고성능 GPU의 초과 수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1분기 동사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대만 업체 중심으로 형성된 NV사 공급망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만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산의 자회사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1일에는 "3분기 연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자BG 부문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 4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13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두산로보틱스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 28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엔비디아에 동박적층판 납품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자BG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9월 1일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처분으로 두산의 순자산가치(NAV)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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