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주택경기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연내 유의미한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459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2% 감소한 2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대출금리 하락 기대감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내수 소비심리 침체가 지속돼 매매거래가 인테리어 및 가구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리하우스(인테리어)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해 소폭 회복됐으나 여전히 주택경기 호황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홈퍼니싱(가구)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대단지 입주 효과와 신학기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분기대비 23.1%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환율 상승은 각 부문별 원가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각 부문의 고가 라인업(키친바흐, 호텔침대 등)의 판촉을 위한 광고비 역시 판관비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2B부문은 전년대비 감소를 이어가는 분양 및 착공물량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6월 27일 수요규제 정책의 효과로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유의미한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상관관계가 높은 동사의 주가 상승여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매거래량 회복 수혜가 예상되며 B2C(기업개인간) 중심의 매출·이익률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19일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량의 회복세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2023년 4월 20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략 변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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