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시작됐으며, 카카오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카카오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여파로 부진했다"면서 "다만, 제품 가격인상 효과 및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수요 개선 등이 시작되며 하반기 반등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카카오 가격 하락세가 도드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내년 상반기 원가율 또한 개선되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실적이 안정세를 회복하면 해외 사업 모멘텀도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기준 해외 사업 매출은 23%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편에 해당하며 2028년에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35%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동사는 주요 해외국가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지속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상승한 1조156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 감소한 69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공장 통폐합과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111억 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이미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했다"며 "3분기 무더위가 지속된 영향으로 빙과 매출이 개선됐고,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프로모션 등이 성과를 거두며 상반기대비 수요가 크게 개선됐다. 4분기에도 빼빼로데이 집중 마케팅을 통해 국내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며 "인도 법인 성장률이 예상보다 아쉽지만 그 외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4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국내 생산 효율성 개선과 해외 사업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1월 16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외형 성장 둔화와 원가 부담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5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가 하반기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러시아 고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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