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중장기 밸류에이션이 해외 식품 성장성에 달려 있다고 평가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공급 증가와 경쟁 심화로 바이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주가도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1일 생물자원 사업 매각 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대한 높은 의지를 재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 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7% 감소한 7조 65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5% 감소한 274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어려운 소비 환경 속에서도 식품은 선방했으나, 바이오 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식품 부문은 지역별 매출과 영업이익의 온도차가 뚜렷하다”며 “국내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는 외형 고성장세가 지속됐으나 원가 부담과 판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오 부문은 기저 부담과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부과되면서 중국 경쟁업체들의 공급 물량 증가로 주요 아미노산 시황 회복세가 더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발 경쟁 심화로 바이오 실적 추정치 하향 및 생물자원 사업 제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 하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국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식품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월 11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성장 본격화로 K푸드 확산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12월 4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 매각 등 사업 개편으로 중장기 측면에서 기업 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6월 27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K푸드 규모 1위로, 하반기 증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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