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글로벌 성장 본격화로 K푸드 확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북미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식품사업 내 해외 매출 비중은 52%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북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는 4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 중이며, 동사가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의 냉동피자 레드바론 역시 점유율 20.8%로 네슬레를 제치고 미국 시장 1위에 올라섰다"며 "유럽에서는 까르푸, 테스코 등 대형 유통망 진입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동남아 역시 매출이 114%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기지 확장과 유통망 강화를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북미에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사우스다코타 신공장(투자액 7000억 원)을 통해 만두와 에그롤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유럽에서는 내년 완공되는 헝가리 신공장(투자액 1000억 원)을 통해 현지 직접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생산기지를 활용해 미국향 에그롤 수출을 올해까지 48% 늘리는 등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해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 예상 매출액은 18조5668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6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9%, 8.1% 상승이 전망됐다.

그는 "현재 주가는 업종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북미 및 유럽 중심의 글로벌 식품사업 성장 가속화와 바이오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할 때 현 주가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4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 매각 등 사업 개편으로 중장기 측면에서 기업 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27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K푸드 규모 1위로, 하반기 증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14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및 사료 사업 부문의 성과는 아쉽지만 식품 본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반등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2022년 12월 9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를 신설해 중장기 신성장동력의 추가로 사업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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