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가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 국내, 하반기에 해외 실적 회복이 기대됐다.
클리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89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는 내수 색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북미 온라인 시장 내 신규 브랜드(스킨케어) 진입에 따른 전반적인 경쟁 확대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전분기 대비 내수 H&B(헬스앤뷰티) 채널과 일본, 동남아 등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를 16% 지출했으며, 기타 브랜드 육성에 분산됐으나 올해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에 집중해 마케팅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1분기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투자가 집중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 상승한 521억 원, 해외 매출은 10% 감소한 378억 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국내는 클리오(해리포터 콜라보·쿠션, 아이섀도), 페리페라 (시럽피 톡 치크) 등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H&B 매출이 320억 원을 상회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온라인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되나 홈쇼핑과 면세는 채널 효율을 감안한 전략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는 일본이 성장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며 "일본은 자체적으로 오프라인에 주력하기 시작했으며, 매장당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지만, 클리오 쿠션의 색상 확대, 구달의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등을 시도 중이고 추후 구달의 카테고리 확장, 페리페라의 틴트 라인업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동남아는 전분기비 20% 성장하며, 신제품 출고 효과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오의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37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상승한 341억 원, 영업이익률은 9%로 전망됐다.
그는 "국내는 브랜드 뉴니스(Newness) 개선을 통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회복이 나타나며 순차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회사는 가이던스로 매출 15% 성장 제시했으나(북미 10% 중후반 성장 전망), 당사는 치열해진 북미 시장 환경을 감안해 한 자릿수 성장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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