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채발행 한도 이슈 해소, 적극적인 설비투자 등을 위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이익 수준으로 현안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전력은 4년만에 배당 지급을 결정했다"며 "주당배당금은 214원으로 배당성향 20% 미만, 배당수익률 0.8% 수준으로 별도기준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당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배당때문에 줄어드는 현금흐름을 보충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폭을 늘려야 한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참고로 사채발행 한도는 한전법에 따라 자본금과 적립금 합산 금액의 6배 이하(~2027년)에서 2배 이하(2028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1, 2월 SMP(전력시장가격)는 115원/kWh로 기존 예상보다 낮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12조6000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UAE 대형원전 프로젝트에서 한전과 한수원의 분쟁 관련 충당금 설정 등으로 기타 비용이 2000억 원 초과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5월 16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대규모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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