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무난한 경상적 지표들 가운데 배당 여력 불확실성이 우려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잠정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6% 상승한 1837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57.9% 상승한 137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1.7%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은 9조1000억 원, 상각 전 CSM 잔액 변화율 2%로 기존 예상과 유사하며 신계약 CSM는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PE(연납화보험료) 기준 보험료가 소폭 감소했지만, CSM 환산배수는 방어됐다"며 "현 추세 지속 시, 사측이 공유한 연간 신계약 CSM 가이던스 2조 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험손익은 전년대비 46.2% 증가한 1265억 원으로, 해지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 마이너스 영향 이외에 경상적 수준을 유지했다"며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572억 원으로, 전분기 일회성 부동산 매각익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보험금융비용 축소로 기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은 165%로 방어 중"이라며 "시장금리 하락과 부채 할인율 강화 영향이 있지만, 신계약 CSM 성장과 후순위채 발행으로 가용자본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 시점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배당 여력 불확실성은 지속 중인 상황"이라면서 "그 외 분기 실적 등 경상적 지표들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14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나 금리 등 외부 변수의 민감도가 매우 높지만 그만큼 저평가된 상황으로 향후 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월 22일에는 "당분간 주주환원은 큰 폭의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확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박미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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