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올해 해외 수출은 확대하고 국내 매출은 견고히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호조와 수익성이 개선돼 주가가 올해초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법인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수익성이 개선되고 올해 하반기 해태 무형자산상각비가 해소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매출이 유의미한 비중까지 확대 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메인제품 수출 호조로 2020년 14.8%였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20.5%로 예상됐다.

그는 "해외법인이 위치한 중국·베트남·미국 중심으로 매출 확대 중"이라며 "가장 큰 매출 규모의 미국 법인은 대부분의 매출이 메로나 아이스크림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었으나 2018년 코스트코 판매를 시작하며 동사 미국법인의 코스트코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지난해 바나나맛 우유 코스트코 테스트 판매를 시작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미국법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관세 이슈로 캐나다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식물성 메로나를 개발하며 캐나다 외에도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시장에 대응해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제품 특성 상 상반기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계절성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국내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로 추정한다"며 "흰우유 등 저수익 제품 정리를 감안하면 메인 제품의 성장은 더 높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제로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3월부터 일부 원재료 부담이 존재하는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올해 내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2일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원유 가격과 관련된 구조적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메가 브랜드 보유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2일에는 "2~3분기는 빙과의 전사 영업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는 시기로, 계절성을 고려한 마진 상승 흐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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