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K-콘텐츠와 식품을 결합한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인기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손잡은 CJ제일제당이 극 중 화제를 모은 음식 6종을 편의점 도시락과 간편식으로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무기력한 이등병이 신비한 요리 실력을 갖춰 군대 먹거리를 변화시키는 내용이다.
이법 협업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채널에 드라마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접목한 상품을 기획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우 박지훈을 비롯한 출연진이 극 중에서 선보인 특별 레시피는 주요 편의점 4사를 통해 각기 다른 메뉴로 분산 출시된다. 메뉴는 ▲정성을 담은 돈까스(GS25) ▲그럴싸한 간장찜닭(세븐일레븐) ▲옛날 햄버거(CU) ▲산채불고기비빔밥(GS25) ▲고추장라구파스타(CU) ▲전설의 꿀조합 떡볶이&참치마요(이마트24) 등 총 6가지다.
특히 이번 협업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 마케팅 기법인 AI 기술 기반의 가상 간접광고(VPPL)를 전격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제작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미 촬영이 끝난 드라마 영상 속에 AI를 활용해 해찬들 고추장 등의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후가공으로 노출시켰다. 이러한 방식은 작품의 몰입도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냈다.
협업 제품은 편의점을 넘어 B2B 채널로도 공급된다. CJ프레시웨이를 거쳐 학교나 기업 등의 단체급식은 물론 군 급식 경로에도 이 메뉴들을 선보여 실제 군 장병들도 드라마 속 전설적인 레시피를 직접 식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측은 미디어 콘텐츠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상품 개발과 AI VPPL 같은 첨단 홍보 전략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협업을 지속해 K-푸드와 K-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갈 방침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