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급과 관련한 자원안보 위기 등급이 '주의'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롯데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발맞춰 전사적인 대응에 나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출처=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 (출처=롯데그룹)

먼저 롯데는 전 직원의 자차와 회사 소유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 운영에 돌입한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은 제외된다.

동시에 출퇴근 시간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피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자 유연근무제 활용을 전사적으로 장려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는 ▲실내 냉난방 적정 온도 유지, ▲미사용 대기전력 차단,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을 제정해 공포했다. 여기에는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기 위한 화상회의 활성화와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의 우선 도입 등 구체적인 업무 최적화 방안이 포함됐다.

유통과 화학, 식품 등 각기 다른 사업 분야를 영위하는 계열사들은 그룹의 공통 지침을 바탕으로 각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한 세부 에너지 절감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인 실천에 나설 방침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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