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북미 시장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400억 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352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업체향 배전기기 매출 회복, 초고압변압기 증설 효과, 미국 및 베트남 법인 호실적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수주는 전년대비 40~50% 증가한 1조2000억~1조3000억 원이 예상되며, 2분기부터 수주금액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는 "AI데이터센터용 배전반·배전기기, 온사이트발전용 중압 전력기기, 초고압 전력기기(변압기, GIS, STATOM 등) 이외에도,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HVDC CT.R(변압기), MV·LV DC용 차세대 직류 전력기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톱티어 대비 가격 경쟁력 및 빠른 납기, 공급 후 빠른 애프터서비스 대응, 미국 내 배전기기·배전반 증설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2025년 동안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미국향 AI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수주가 시작됐고, 올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고가의 북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적 고성장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감안할 때 경쟁사 대비 주가 프리미엄 정당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2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배전반·전력변환장치(PCS) 주요 제작사로, 대선 후보의 전력망 투자 공약 등이 이행될 경우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