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베트남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현지 젊은 층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오뚜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KRX Homefront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DRX vs GEN)’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경험을 전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오뚜기와 e스포츠 구단 젠지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함께 선보인 공식 행보다. LCK 역사상 첫 해외 로드쇼라는 기회를 활용해 베트남 내 팬덤과 브랜드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집중했다. ‘Everyday TASTE, Everyday PLA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게임의 즐거운 순간마다 오뚜기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행사 개막 전부터 오뚜기 베트남 법인은 페이스북과 틱톡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VIP 티켓 추첨 이벤트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행사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대회 현장에 마련된 ‘GEN.G X OTOKI’ 체험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피클볼 던지기와 숨은 캐릭터 찾기 등 단순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게임과 함께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젠지 선수들이 직접 현장 부스를 방문해 팬들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S석 티켓 구매자 400명을 대상으로 선수단과의 밀착 팬미팅이 이어졌다. 라면 퀴즈와 하이 터치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e스포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브랜드 선호도를 높였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전략 상품인 진라면 2종과 북경짜장, 열라면, 오빠라면 치즈볶음면 등 총 5가지 제품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각 라면의 특징을 선수들의 이미지와 결합해 친숙함을 유도했으며, 제품 레시피가 담긴 포토카드를 제공해 온라인상에서 자연스러운 확산을 노렸다. 선수들이 라면을 끓이는 영상 콘텐츠 역시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젠지 구단과 협력해 베트남 e스포츠 시장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