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이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물질 ‘3-HP(3-히드록시프로피온산)’를 개발에 나선다.
노루홀딩스는 최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바이오 유래 고분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원료 생산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3-HP는 미국 에너지부가 선정한 ‘미래 소재 12종’ 중 하나로, 화장품부터 코팅제, 친환경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화학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소재다. 석유 기반 화학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물질로 ‘산업용 바이오(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과제에서 노루홀딩스는 원료 확보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폐바이오매스 이용한 3-HP 대량생산 실증을 진행한다. ▲바이오 유래 아크릴산 기반 고분자 소재 개발 ▲폐바이오매스를 활용한 3-HP 대량생산 실증 ▲3-HP 촉매 반응 기반 바이오 아크릴산 생산 실증 등이다.
주력 계열사인 노루페인트는 ▲‘3-HP 촉매 반응 기반 바이오 아크릴산 생산 실증’을 과제를 맡는다. 3-HP를 산업용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아크릴산의 바이오 기반 소재 대체 가능성을 연구한다. 특히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수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는 원료 생산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토탈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노루바이오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산업용 바이오 분야는 그간 연구 위주였지만,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실제 파일럿 설비 투자가 수반되는 본격적인 개발 및 상용화 단계로의 진입한다”며 “산업통상부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 바이오 물질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