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가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소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3-HP(3-Hydroxypropionic Acid)와 관련 응용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용 바이오(화이트바이오)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외부 협력 기관으로는 공유실험실(IRIS Lab) 운영을 비롯해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 S&SLab(에스앤에스랩)과 투자기관 MYSC(엠와이에스씨)가 참여한다. 더불어 친환경 소재, 바이오 화학, 기능성 코팅, 퍼스널케어 원료 등을 연구하는 스타트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루바이오융합연구소는 이들과 협력해 3-HP 소재의 실제 제품 적용을 위한 공동 실증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HP는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미국 에너지부(DOE)가 ‘미래 소재 12종’으로 선정한 물질이다. 다양한 화학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플랫폼 케미컬’로, 화장품·코팅·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약 100여 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은 실증(PoC) 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노루홀딩스는 3-HP 소재와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동 실증에 참여하며 ▲S&S Lab은 1차 평가와 프로그램 운영을, MYSC는 투자 연계를 맡아 사업화를 지원하고 ▲선발된 기업은 노루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바이오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외부 협업을 통해 3-HP의 산업 적용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노루그룹이 보유한 도료·소재 사업과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용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루홀딩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3-HP를 적용한 신규 응용 제품을 확보하고, 주력 계열사인 노루페인트의 친환경 기술 등에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