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1분기 한국·중국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미국 법인의 적자 축소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6820억 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530억 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232억 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380억 원을 기록해 성장을 견인했다”며 “글로벌 다국적 기업(MNC)향 기초 카테고리 확대 및 직수출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법인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947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미국 법인 역시 46.5% 증가한 420억 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우려 요인도 언급됐다.

그는 “한국 법인의 기초·색조 비중은 64대 36까지 확대됐지만, 기존 히어로 색조 제품 사이클 둔화 영향으로 색조 성장세는 예상보다 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저우·동남아 법인은 수출 증가에 따른 단가 하락과 비용 증가 영향으로 단기 수익성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투자 포인트로는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와 신규 히어로 제품 성과가 제시됐다.

그는 “2분기 역시 한국 법인 매출액은 10% 중반대, 중국은 20%, 미국은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법인의 2분기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K-스킨케어 수요 확대와 MNC 아웃소싱 증가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동사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향후 투자포인트는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 여부, 글로벌 직수출 확대 지속 가능성, NEXT 히어로 제품 등장과 동남아 수익성 정상화 여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 이승은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선행 투자 영향으로 단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월 17일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동남아 뷰티 시장에서의 흥행과 함께 중국 소비 회복 등 해외 법인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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