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동남아 뷰티 시장에서의 흥행과 함께 중국 소비 회복 등 해외 법인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한국에서 쌓은 처방 노하우와 현지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인도네시아 내수·수출 비중은 8 대 2 정도이며, 현지 뷰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외형 확대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 내 인디 뷰티 브랜드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내수 매출 내 신규 인디 브랜드의 비중은 50% 정도로, 코스맥스는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화장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 공장이 필요하다"며 "내년까지는 계도 기간이라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할랄 인증을 마치 안전 인증처럼 인식하고 있어 현지 사업에서 사실상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내 할랄 인증을 받은 공장이 많지 않아, 이는 동사의 주된 경쟁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올해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25%, 태국 법인은 107%의 성장이 예상되며, 동남아 뷰티 시장은 향후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코스맥스는 국내에서 쌓은 생산·R&D(연구개발) 노하우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로 현지 뷰티 ODM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동남아 뷰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주 흐름이 견조할 전망인 가운데, 2027년에는 신공장 완공에 따른 Capa 확장으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법인은 미스틴의 SUN 주문 증가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세럼, SUN)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국내 법인 고객사의 수출 호조, SUN 비중 확대, 중국 법인의 회복 덕분에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법인의 이익 기여 확대와 미국 법인의 적자 축소로 해외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7월 22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실적의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며, 이러한 우려는 한국·미국법인이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월 11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법인 실적 회복과 중국·미국 법인의 신규 고객사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18일에는 "대손충당금 요율 변경으로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커졌다", 지난해 3월 11일에는 "해외 및 내수 고객의 양호한 오더 흐름이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2022년 11월 21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방 소비 회복 및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 완료 시 강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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