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사페스티벌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예정된 배송·설치 일자가 미뤄지면서 상품권 수령하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전자는 감사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이 기간 동안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이 기간 구매 건수가 몰리면서, 구매한 제품의 예정된 배송·설치 일자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문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기준이 '9월 5일까지 제품 배송 완료'된 경우로 정해지면서, 배송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행여나 환급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 3일 행사 기간에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지마켓을 통해 주문했다. 주문 당시 8월 말로 안내됐던 배송 일정은 며칠 뒤 9월 1일로 변경됐다.
A씨는 "구매처에 문의했지만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라는 답변뿐, 정확한 상황이나, 대책은 안내받지 못했다"며 "소비자는 행사 기간에 맞춰 구매를 했는데, 업체 사정으로 배송이 늦어져 환급받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지난달 30일 지마켓에서 삼성전자 4도어 냉장고를 주문했는데 배송예정일은 8월 25일이며,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온누리상품권은 9월 5일까지 배송이 완료돼야 받을 수 있다는데 기한 안에 배송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 대상 제품은 구매 후 배송기간을 약 두 달까지 고려해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배송 일정이 조정되는 사례는 있지만, 9월 5일 이전까지 배송과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은 소비자도 있으며 현재도 행사 일정에 맞춰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