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3034억 원, 영업이익은 109억 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통계 기준 백화점 매출은 1분기 17.4%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입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반면, 국내 패션은 브랜드 축소 영향으로 3.6% 감소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 코스메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제조 부문은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정상가 판매 비중 회복과 매출 성장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4.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는 대부분 백화점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최근 실적 개선은 자산 효과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백화점 업황 호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 3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회사가 올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만큼 연중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높아진 수익성이 확인되면 주가도 재평가(리레이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2일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 소비 양극화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만,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돼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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