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 확장과 '아크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본격적인 매출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됐다.
넥슨의 2분기 매출액은 1211억 엔, 영업이익은 313억 엔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40억엔을 상회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플'과 '아크레이더스'가 '던전앤파이터'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메이플키우기'의 흥행으로 메이플스토리 I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반면 던전앤파이터 IP는 44% 감소했다.
그는 "'아크레이더스'가 매출의 약 15%를 기여하며 기존 IP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넥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7월 3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정규배당은 60엔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415엔, 총 3240억 엔 규모의 특별배당도 발표했다"면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유동성 저하 우려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신작과 업데이트가 잇따르면서 실적 모멘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오는 9월 17일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아크레이더스' 프로즌 테일 업데이트, 4분기 '아라드 키우기'와 '마비노기 모바일' 일본 출시, '아주르 프로밀리아', '템빨:오버기어드'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UA 집행비용, PG수수료·크리에이터 수수료 등 매출연동비 증가로 수익성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메이플 IP 확장과 글로벌 신작을 통한 매출 다변화 확대 시 중장기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20일 강 연구원은 소수 IP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콘텐츠 창출력을 입증해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