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현상이 잦아지는 가운데 데이터에 기반한 차세대 주거 공간 개발에 착수했다.

출처=GS건설
출처=GS건설

GS건설은 세계적 건축가 카를로 라티(Carlo Ratti)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디자인 그룹 'CRA'와 손잡고 기후위기 맞춤형 미래 주택 공간 개념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우, 폭염, 미세먼지 등 악화하는 기상 변수가 주거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해 입주민의 안전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지켜낼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CRA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센서 기술 솔루션과 GS건설의 다년간 축적된 주택 시공·운영 역량을 융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거 환경 데이터를 종합 검토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형 주거 컨셉을 다각도로 이끌어냈다.

GS건설은 현재 개념 정립 단계인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향후 실증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안전성과 기술적 타당성이 확인된 기술부터 현장 여건에 맞게 자이(Xi) 브랜드 단지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 변화가 실생활에 미치는 위험 요소를 데이터로 분석해 선제적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입주민이 이상기후 속에서도 안심하고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차세대 주거 환경 솔루션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동 연구에 참여한 카를로 라티 교수는 MIT 센서블 시티 랩(Senseable City Lab) 디렉터이자 CRA의 창립자로, 도시·건축 공간에 센서와 데이터를 통합해 환경에 반응하게 하는 디자인 기법의 권위자다. 대표작으로는 싱가포르의 '카피타스피링'과 중국 쑤저우의 '지안무 타워' 등이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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