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에 불복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한 가운데 피해자들도 집단소송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미지급분을 일부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오는 8월부터 1인당 70만 원 안팎의 금액을 지급할 것으로 잠정 추산된다. 이는 당초 금융감독원의 권고치에 크기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번 분쟁은 즉시연금 약관에는 연금지급 시 만기보험금(납입보헙료) 지급재원을 공제한다는
생명보험업계 내 1분기 민원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민원 건 수가 가장 많았던 업체는 삼성생명이었고, 미래에셋생명은 전분기 대비 고객 민원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자산 기준 국내 상위 10개 생보사의 1분기 보유계약 10만 건 당 평균 민원 환산 건수는 7.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평균 7.4
생명보험사 중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TM(Telemarketing)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우수한 업체는 반 년 동안 불완전판매가 단 1건도 없었던 삼성생명이다.▶빅3 교보생명, 업계 평균보다 3배 높아...‘엉터리’ 판매 여전비대면 영업 방식인 TM채널은 전화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소송’이라는 두 글자는 덜컥 겁부터 먹게 되는 무시무시한 단어이다.시시비비를 가릴 것도 없이 소송 자체가 주는 두려움과 무게감을 감당하지 못해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황급히 끝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일부 보험사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십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일단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를 소송으로 받아치고 보는 것인데, 이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감, 치료와 병행해 법원 출석을
변액보험이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을 앞두고 재무 부담이 적은 변액보험에 다시 힘을 싣고 있기 때문.때마침 최근 증시 활황과 기준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변액보험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그러나 변액보험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품인 만큼 가입 전 업체별 민원 현황을
흥국화재는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고객 불만이 가장 많은 손해보험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분기 대비 고객 민원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농협손보로 나타났다.▶민원왕 ‘흥국화재’…현대해상 빅3중 민원 건수 '최고' 손해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곳 손보사의 올
카드사들이 본업 대신 고금리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려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어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는 새로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특히 지난 3년 6개월간 카드업계가 카드론으로 올린 수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데다 20%이상 고금리 카드론 대출의 30%가 삼성카드(대표 원기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M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사 전체 가운데 올해 2분기 민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4곳 손보사의 올 2분기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 건수는 평균 9.35건이다. 이는 바로 전분기 평균인 9.79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MG손해보험 2분기 민원 증가율 최고조사대상 14개 손보사 중 민원발생이 증가한
생명보험업계 아직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가입자를 늘리기에 급급한 불완전판매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PCA 불완전판매비율 최고 ‘불명예’…2위 AIA, 3위 현대라이프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신, 질병, 연금, 저축, 암, 어린 등 모든 상품군을 합쳐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PCA생명(1.11%)으로 나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교보생명이 열흘 만에 손바닥 뒤집듯 다시 보험금 형태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위로금’에서 다시 ‘보험금’으로…왜?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이사회를 열고 당초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던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 대해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생명보험사에 징계조치를 취하면서, 향후 생보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금감원,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엄중 제재 조치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을 포함한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대해 과징금 및
장기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매년 인상되는 자동차보험료때문에 가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소 손해보험사를 주축으로 자동차보험료의 도미노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한편, 대형 손보사들의 경우 담보별로 보험료를 조정하는 꼼수로 인상 효과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와 흥국화재가 차례로 자동차 보험료를 인
손해보험사들이 전년보다 30% 개선된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슬그머니 자동차보험료 인상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늘어나는 보험료 부담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3분기 누적순익 30% 증가…손보사 ‘함박웃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보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던 카드사들이 엄살과 달리 올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는 올해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법인카드 이용액 감소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연이은 악재로 매출 타격을 우려해 왔다. 카드사들은 본업 대신 고금리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대출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했고, 이로 인해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
국내 카드사와 소비자들의 반발에도 비자(VISA)카드가 아시아 주요국 중 한국에서만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으로 이뤄진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비자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및 불매운동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계속되는 여진에 지진특약 판매를 중단했던 손해보험사들이 여론의 뭇매에 하루만에 판매를 재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12일 국내 기록상 사상 최대 강진이 발생한 이후 수백 회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자 동부화재와 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다수의 손보사들은 지진담보특약이 포함된 지진화재보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이와 관련, 동부화재 관
한국씨티은행이 소액 원화 예금에 대해 계좌유지 수수료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현재 씨티은행은 거래가 없거나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소액 통장계좌에 대해서 계좌유지 수수료 부과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본사인 미국 씨티은행의 경우 기본 입출금 계좌에 대해 매월 최소 10~30달러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고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2015년 보험사 소송제기현황을 분석한 결과 롯데손보가 보험금청구건 대비 소송제기건수가 가장 많았고, 흥국화재가 민사조정을 가장 많이 제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할 수도 없고, 민원제기 건수에도 제외되기 때문에 전문성과 자금력에서 월등히 우위를 점하
기준금리가 연 1.25%의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했음에도 금융권이 대출 금리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은행, 수신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제자리기준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이 더디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다.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비중을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 하락 폭을 관리했기 때문이다.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무료 공동소송 신청기간이 연장된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기간이 5개월 뿐이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피해자들이 공동소송에 참여해 권리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오는 8월 19일까지 3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