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실적 개선과 지속적인 주주 환원 노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향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완만한 실적 회복과 더불어 2분기부터 면세점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누스 업황도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덤핑 관세 환급으로 턴어라운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는 보유 현대홈쇼핑 주식 88만1352주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할 계획임을 공시했다"며 "매각 대금은 자사주 취득(1.5%)에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자사주 취득 의지도 밝혔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546억 원, 1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6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그는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며 "1분기 탄핵 및 집회 여파로 소비 심리가 악화됐고, 이상 기후로 고마진 상품인 패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공항점 MD 개편 효과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시내점 경쟁 완화로 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80~100억 원대에서 19억 원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누스는 올해 반덤핑관세 무효 판정에 따른 환급 예정 금액 중 167억 원이 1분기에 반영되며 서프라이즈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12일 그는 올해도 경쟁사 대비 비용 집행 효율성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8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로 백화점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실적 불확실성이 감소돼 4분기부터 증익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7월 15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임에도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폭이 낮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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