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객 비수기에도 견고한 운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항공우주 사업 역시 조용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여객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운임 레벨을 유지하며 영업 역량을 재입증했다"며 "동남아시아, 일본 노선 전반의 일드(Yield) 하락 압력이 존재했으나 선제적 공급 조절과 5월 연휴효과, 운임 정상화, PR 수요 확대 등이 맞물리며 고운임 환경이 지속 중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성수기 예약률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9대의 신규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라며 "매크로 여건 개선에 따른 비용부담 축소와 여름휴가·추석연휴·연말효과 연쇄 발생에 따라 하반기 수익·비용 여건은 안정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T2 이전은 내년 3월로 연기됐지만 LCC 자회사인 에어부산(7월), 에어서울(9월)은 차례로 T2 이전이 예정돼 있다"며 "마일리지 통합 방안 최종 확정을 비롯해 2027년 항공사 코드 통합 관련 절차는 하반기에도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항공우주 사업도 조용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동사의 항공우주 사업은 크게 ▲민간항공기 부품 제조, ▲군용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무인기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2분기 항공우주 사업 매출액은 16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60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향세와 보잉사의 생산 차질로 민항기 부품 사업의 성장 속도 다소 둔화됐으나 향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보잉향 생산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4일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비용 확대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22일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인수 후 중장기 사업 방향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8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하회했으나 하반기 장거리 여객 수요 및 화물 시황 호조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17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여객 운임 하락 압력이 지속 중이며, 화물 운임의 지속가능성은 높지 않아 중장기 수익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섹터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