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특별기내식이 주문과 다르게 나왔다는 소비자가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을 위해 대한항공 왕복 항공편을 이용했다.

A씨는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특별기내식을 주문했다. A씨에 따르면 왕복편 모두 '저염식'을 주문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항공편 기내식에서 '저염식'이 아닌 '저지방식'이 제공됐다.

A씨 대한항공 앱 캡처 사진. 후쿠오카-인천행 기내식이 '저염식'으로 표시됐으나 대항항공 측은 앱 오류라고 안내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A씨 대한항공 앱 캡처 사진. 후쿠오카-인천행 기내식이 '저염식'으로 표시됐으나 대항항공 측은 앱 오류라고 안내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지난번에 저지방식을 시켰다가 먹지 못하는 파프리카가 들어 있어 저염식으로 주문했는데 귀국편에 저지방식이 나왔다"면서 "같이 주문한 일행도 똑같이 잘못 나왔다"고 주장했다.

승무원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잘못 탑재된 것 같으니 알아보고 회신주겠다'며 이메일 주소를 받아갔다. 당시 A씨와 일행은 저지방식 대신에 일반식을 제공받았다.

며칠 뒤 대항항공 측은 메일을 통해 'A씨가 저지방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앱에서 저염식으로 표시된 것은 앱 오류'라고 주장했다. 

A씨는 "두 명이 동시에 동일한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잘못 나왔는데 이것은 인정하지 않고 앱 표기가 오류라고 하더라"면서 "사과만 했어도 화가 날 일이 아닌데 이런 식으로 우기니 너무 열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컨슈머치와의 통화에서 "가는 편은 '저염식'으로 오는 편은 '저지방식'으로 주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당사 앱 오류로 인해 오는 편에 '저염식'으로 잘못 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A씨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으며, 전자우대할인권으로 보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사례를 통해 오류를 발견하고, 동일한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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