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 판매한 케이크가 사진과 크게 달라 논란이다. 

소비자 A씨는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전에 케이크를 예약하고 퇴근길에 제품을 받았다.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광고 이미지와 다르게  딸기 개수는 반으로 줄었고, 레터링 등 데코레이션이 빠져 있었다.

A씨는 "프로모션 이미지와 100% 동일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나"며 "꾸밈의 문제야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만 딸기가 반 밖에 없는 것은 어이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케이크를 구매한 B씨도 마찬가지다. 

제품 사진 상 케이크 상단에는 약 14개의 딸기가 빽빽하게 올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구입한 케이크에는 6개의 딸기만 올려져 있었다. 

B씨는 "이미지와 너무 다른 케이크 모습에 사기를 당한 기분"이라면서 "직원은 당연히 이미지랑 다를 수밖에 없다더라"며 황당해 했다.

(왼쪽)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사진 (오른쪽) 실제 소비자가 구입한 케이크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왼쪽)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사진 (오른쪽) 실제 소비자가 구입한 케이크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케이크는 메인 케이크와 점포 제조 케이크로 나뉜다.

메인 케이크는 디테일한 제조 가이드 아래 제작되지만, 점포 제조 케이크는 기본 가이드와 함께 점포에 자율성을 부여한다.

그는 "사진으로 확인한 케이크는 점포 제조 케이크로, 기본 가이드 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점포를 확인 중이며 재발방지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이슈에 대해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부 점주의 문제로 타 점주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은 부실한 케이크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매장에서 반품·교환이 가능하고, 매장 측이 거부할 경우 본사 측으로 연락하면 확인 후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