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코리아가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강제로 반품 처리해 논란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1일 10시에 러닝화 '아디제로 EVO SL'을 정식 발매했다.

출시가는 20만9000원으로 할인쿠폰, 페이코 할인 등을 적용하면 16만1000원으로 구입 가능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은 아디다스로부터 강제 반품당했다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그들은 해당 제품은 애초에 쿠폰 적용이 제외되는 상품으로 정가로 구입하거나 페이코 10% 할인 받은 소비자에겐 정상 배송됐지만, 그 외 할인쿠폰을 사용한 소비자에겐 반품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EVO SL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택배사로부터 받은 반품 예정 문자 메시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디다스 아디제로 EVO SL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택배사로부터 받은 반품 예정 문자 메시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소비자 A씨는 "앱에서 포인트로 5% 할인 받아 에보슬(EVO SL)구매 후 배송받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반품접수 문자를 받았다"며 "배송기사에게 문의하니 아디다스에서 오출고 건으로 반품접수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반품 접수가 아닌 직접 전화해 설명하며 양해를 구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박스를 훼손해 제품을 착용한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아디다스 측에 문의했고, 내부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배송 관련 이슈는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오류를 인지하고 모든 구매 고객께 정상적으로 제품을 배송해드릴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이미 회수 조치가 진행된 고객들께도 신속히 재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제품은 출시 15분만에 완판됐는데 곧 추가 물량이 풀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디제로 EVO SL(출처=아디다스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아디제로 EVO SL(출처=아디다스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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