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판매하는 전자담배 스틱 제품에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됐다. 

소비자 A씨는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KT&G 전자담배 '릴 에이블'의 전용스틱인 '그래뉼라 아이스' 한 보루를 구입했다.

한 갑을 열어보니 필터 상단부에 흰색 실같이 가느다란 물질들이 확인됐다.

A씨는 다른 제품도 똑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한 보루 중 5갑을 개봉했고, 모두 동일한 모습을 확인했다.

소비자 A씨가 구입한 KT&G의 '그래뉼라 아이스' 제품(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소비자 A씨가 구입한 KT&G의 '그래뉼라 아이스' 제품(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흡연이 불가하다고 생각한 A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동일한 제품 3갑을 추가로 구입했다. 

3갑 중 1갑에서도 실 같은 물질이 확인됐으며,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제조일이 적혀 있었다. 

A씨는 KT&G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상담원은 "담배에 도포한 멘솔이 결정화 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온에 보관하면 사라진다"고 안내했다.

이에 A씨는 "편의점 안에 있던 담배에서 해당 이물질이 관찰됐는데 실온에 보관하면 없어진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면서 "특정 날짜에 제조 공정 상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며 의심을 품었다.

KT&G 관계자는 "멘솔 제품의 경우 이동 과정에서 추울 경우 왕왕 이런 모습이 관찰될 수 있다"며 "제품에 도포된 멘솔 용액이 추운 날씨에 결정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통상적인 실온 환경에서 보관 시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제품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사용하기에 불편하시다면 1 대 1 교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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