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ES사업부 실적 개선과 지주 부문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됐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11일의 NDR을 통해 한국앤컴퍼니의 자체 사업부인 ES(Energy Solution) 부문 전망과 배당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한국아트라스BX를 흡수합병하면서 납축전지 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으로는 AGM(프리미엄 배터리), EFB(성능강화 시동용 배터리), MF(안전한 시동용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ES 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740억 원으로 6.6% 확대됐다.
그는 "미국 관세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과 원화 약세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며 "ES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8%로 전년대비 1.3%p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테네시 공장에서 기존 70만 대 규모의 MF 생산 라인을 폐쇄하고, 이를 한국산 반제품을 조립하는 19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AGM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ASP가 더 높은 AGM 비중이 확대되고, 미국향으로는 반제품을 수출하기 때문에 관세도 축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타이어의 지분법이익을 매출로 인식한다"면서 "지주 사업부의 실적은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실적의 연결 대상인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두 회사 모두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타이어는 판가와 원재료 스프레드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9%, 한온시스템은 비용 구조 정상화로 전년대비 51.4%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가 가능하다"며 "배당성향이 단기간 내 40%를 상회하기 어렵지만, 배당금 10% 확대를 통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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