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안대는 최근 눈의 피로 완화 및 숙면 보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이용이 증가하는 ‘일회용 온열안대’ 1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일부 제품은 최고 온도가 최대 60℃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안과 전문의 사용 권고 온도를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일회용 온열안대에 대한 법적 표시 기준이 없어 유사 제품(어린이용 온열팩)의 기준을 준용한 결과, 전 제품의 표시사항 표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온열 안대 비교(출처=소비자공익네트워크)
일회용 온열 안대 비교(출처=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품별 최고 온도는 51~60℃로 최대 9℃의 편차를 보였다.

안과 전문의 자문에 따르면 마이봄샘 기능 개선을 위한 적정 온도를 40~42℃로 권고되고 있어, 최고 60℃까지 상승하는 제품의 경우 저온화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0℃ 이상을 유지하는 지속 시간은 최소 33분에서 최대 89분으로, 제품별 성능 편차가 매우 컸다.

온도 지속 시간이 권장 사용 시간(15~20분)을 초과하는 제품이 많으므로 수면 중 장시간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용 온열팩 기준을 준용하여 본체 인장 강도 시험을 진행한 결과, 멕리듬 제품이 가로 방향 인장 강도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착용 시 파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귀걸이 접착 강도는 제품 간 편차를 보였으며, 이는 사용자의 얼굴 크기 및 착용 습관 등에 따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발열 물질의 누출 위험성을 확인하는 밀폐성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준용 기준에 적합했다.

법적 표시 기준이 없어 유사 제품(어린이용 온열팩)의 표시 기준을 준용한 결과, 전 제품이 최고온도, 제조연월, 제조자명, 사용상 주의사항 등 소비자 안전 및 사용에 필요한 일부 필수 정보 표기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판매단위당 할인 전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은 7900원(닥터문, 12개입)이었으며, 가장 비싼 제품은 2만4000원(슬로우랩, 10개입)으로 최대 약 3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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