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지난해 4분기 CJ올리브영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CJ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상승한 11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3.6% 상승한 7123억 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제일제당, CJ ENM, CJ CGV 등 주요 상장사가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 실적개선이 연결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 4분기 매출 1조5804억 원으로 전년대비 24.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29억 원으로 0.2%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5조8000억 원, 영업이익 7447억 원, 순이익 5547억 원을 기록해 각각 21.8%, 22.5%, 15.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는 "방한 외국인 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성장과 이용자수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매출의 고른 성장세가 높은 성장성과 수익률을 견인했다"며 "CJ 푸드빌도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 올리브영의 호실적이 CJ 주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상장자회사 실적개선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컨센서스에 따르면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CJ 제일제당과 CJ ENM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CJ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8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가 올리브영과의 합병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상황 속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