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가운데, 향후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됐다.

한화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상승한 3조3628억 원, 영업이익은 55.2% 증가한 4015억 원으로 추정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양사업부의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당분간 불가피하다"며 "지난 2월에 수주한 WTIV(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공사가 본격화되고, 신규 해양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내년부터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양 및 E&I(친환경에너지) 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5% 상승한 4855억 원, 영업적자 335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상선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5% 상승해 개선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14.2원 더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전분기에 반영했던 경영성과급 등 인건비 등이 사라진 기저효과를 추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선사업부 CAPA가 증가한 만큼 군함 수출 확대가 매출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고정비 부담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며 "특수선 CAPA의 3단계 확장 중 1단계 완료로 인해 잠수함 4척(기존 2척), 수상함 3척(기존 2척)으로 생산능력이 확장됐다"고 했다.

아울러 "적정주가를 도출하는 2028년 한화오션의 상선과 특수선 사업부의 경쟁력은 이상없다"며 "2분기 중 캐나다 잠수함과 태국 호위함 사업의 사업자 선정은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12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미국 상선 및 군함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