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그리고 한화시스템이 미국 해상 및 육상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를 인수하거나 직접 설립하는 방식으로 적극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는 자국 조선 산업 부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4월19일 트럼프가 조선산업 재건과 중국 해양 패권 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데 이어 5월에는 미 의회가 Ships for America Act 재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생산력을 강화 중인 조선사가 소수에 불과한 바, 설비투자,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연간 선박 건조량을 기존 1~1.5척에서 8~10척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필리조선소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한 "동사는 중장기 미국 군함 시장 진출도 시도 중"이라며 "미 해군이 군함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투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의 호주 오스탈(Austal) 인수 시도는 미 해군요구에의 부응을 위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SPH-M(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K9A2로 참여 중이며, 현재 동사 포함 5개 업체가 경쟁 중으로 2030년 초기 배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육군이 700여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운용 중임을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10조 원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K9A2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조〜1조4000억 원을 투자해 155mm 포탄용 추진 장약 현지 생산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러-우 전쟁 영향으로 미국의 추진 장약 생산 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동사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9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건설부문 실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 지난해 8월 22일에는 "동사의 밸류업을 위한 주주환원으로 배당확대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25일에는 "하반기 자회사 사업양도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배당확대, 재무구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지난해 3월 4일에는 "주당 배당은 다소 아쉽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 21일에는 "한화의 자체사업 역량 강화 및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순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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