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국내 수익성 개선과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26억 원, 영업이익은 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45.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신제품 마케팅과 채널 믹스 개선이, 해외에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법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법인의 경우 트렌드 기반의 신제품 마케팅 활동과 채널 믹스 개선이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이라며 "특히 다이소와 올리브영 등 신성장 채널 대응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당 치널은 기존 전통 채널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빙과 부문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6월 우호적인 기상 여건과 월드컵 시즌에 따른 판매량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해외 법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 법인은 상반기 가격 인상에도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현지의 높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법인 역시 상반기 가격 인상과 높은 환율 효과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상반기 비용 압박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2분기까지 높은 카카오 원가 부담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이란 전쟁 여파로 원부자재와 에너지 단가가 상승한 영향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약 100억 원 이상의 ERP 비용도 일회성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에도 고환율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카카오 투입 원가 하락과 이란 전쟁 영향 축소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원가 부담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의 해외 성장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연간 이익 추정치 상향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결국 판매량 성장을 통해 비용 부담이 흡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낮은 해외 매출 비중과 낮은 수익성에 따른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더라도 상반기 확인되고 있는 해외 성장과 이익 개선 흐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10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웰푸드가 카카오 가격 안정화와 해외 사업 확장, 국내 효율성 제고 등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