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가 헬스케어 금융 기술 기업 라젠카AI와 손잡고 의료기관 전용 자금 조달 플랫폼 ‘메디바로’의 공동 마케팅 및 데이터 연동 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백성환 GC메디아이 약국사업본부장, 이태주 라젠카AI 대표이사, 김준혁 GC메디아이 병원사업본부장 (출처=GC)
(왼쪽부터)백성환 GC메디아이 약국사업본부장, 이태주 라젠카AI 대표이사, 김준혁 GC메디아이 병원사업본부장 (출처=GC)

라젠카AI가 이달 15일 선보이는 ‘메디바로’는 건강보험 청구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한도 내에서 정산 전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선지급 금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의료기관이 가진 건강보험 청구채권을 넘기는 구조여서 가입자의 대출 한도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약 1분 만에 신청을 마칠 수 있어 매출 실적이 존재하는 신규 개업 병원이나 약국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GC메디아이의 전자의무기록(EMR) 프로그램인 ‘의사랑’과 ‘유팜’ 회원사가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GC메디아이는 해당 기관의 급여 청구 내역을 ‘메디바로’에 전송한다. 라젠카AI는 이 정보를 토대로 자금 흐름을 조율하며, 최종 자금 공급은 KB국민카드가 맡는다.

전국 2만 4000곳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한 GC메디아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플랫폼을 아우르는 ‘Medical OS’ 전략을 강화한다. 다양한 외부 솔루션을 병·의원 환경에 접목해 의료진이 환자 케어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부 협력사들이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 역시 단순 EMR 납품업체에서 벗어나 의료계의 통합 운영체제로 도약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주 라젠카AI 대표는 진료비를 청구한 뒤 실제로 받기까지 발생하는 자금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신뢰도 높은 금융사와의 협업으로 의료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의사랑’ 및 ‘유팜’ 프로그램을 도입한 병·의원과 약국은 오는 15일부터 ‘메디바로’ 웹사이트에서 자금 유동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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