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출시 직후 판매량 호조로 주가 급등을 보였으나 차기작 공백과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으로 단기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1% 증가한 1926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76억 원을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판매량은 긍정적이나 수익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2분기 중 211만 장(디지털 172만 장·피지컬 39만 장)을 판매했다"며 "피지컬 패키지 판매 정산 절차로 일부 매출이 이연됐으며 '검은사막'은 업데이트 효과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용 측면에서는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는 748억 원 기록했다"며 "신작 출시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채용은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붉은사막'의 DLC는 연내 출시 계획이며 3분기중 출시 시점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닌텐도스위치2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붉은사막'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주식으로서의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매출 이연이 발생하는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 비율이 높아진 점, 예상보다 빠른 판매량 하락 속도와 성과급 지급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6년 35%, 2027년 57.5%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DLC와 플랫폼 확장으로 단기적인 판매량 반등 가능하지만 신작 정보의 추가 공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게임주로서의 시장 관심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흥행 성과는 긍정적이나 '도깨비' 출시 일정 불확실성과 '검은사막'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2027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리스크가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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