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을 넘는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코스피는 2025년 말 대비 62.26% 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11개 증권사 MP 82개 국내 증권사 일임형 ISA MP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9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모든 상품의 수익률이 코스피 보다 낮았다.

수익률 1위는 ▲대신증권 ‘대신 ISA 국내형 초고위험랩’으로 59.53%였다.
코스피가 6월 말 대비 19.33% 떨어진 최근 3개월(7~9월)에는 MP 82개 중 68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유안타증권 ‘일임형ISA(유동원 글로벌홈런형+주식)’의 3개월 수익률은 −23.36%로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이 상품의 최근 6개월은 +42.93%, 9개월은 +43.36%다.
회사별로 최근 9개월 수익률 1위 MP를 뽑아 보면 3개월 흐름은 갈렸다.
▲신한투자증권 ‘신한VIP함께주식형’(−0.19%)과 ▲KB증권 ‘KB able 일임형 ISA(고위험A)’(−0.88%)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반면 ▲키움증권 ‘키움목표달성형(높은위험)’은 −12.59%,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ISA랩(본사적극/펀드)’은 −9.25%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9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MP는 82개 중 14개다. 현대차증권 10개, 메리츠증권 2개, NH투자증권 2개다.
현대차증권 MP 10개는 위험등급이 서로 다른데도 최근 3·6·9개월 수익률이 각각 −0.13%, −0.26%, −0.39%로 같았다. 10개 모두 출시일은 2016년 3월 14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MP는 자산 구성이 상품마다 다르고 보수를 뺀 수익률이어서 코스피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위험등급은 협회 공시 표기를 따랐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