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착용자가 늘면서 렌즈 세척과 보관을 하나의 제품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렌즈 세정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렌즈 세정액은 눈 건강과 직접 관련된 필수품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객관적인 품질비교정보는 부족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프트렌즈용 다목적 세정액 11개 제품을 시험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단백질세척력을 평가한 결과 ▲에이오셉 플러스액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렌즈에 묻은 균을 세정액으로 살균 가능한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세라티아균, 칸디다균 등 4종의 균으로 확인한 결과 ▲리뉴 후레쉬 용액 ▲메디렌즈멀티액(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염산염액 20%) ▲에이오셉 플러스액(과산화수소수 50%)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 ▲커클랜드 시그니춰 다목적 렌즈 용액 등 5개 제품이 살균효력이 있었다.

▲드림아이액(20%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은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했다.

▲더뷰용액(20%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된 용량보다 적게 들어 있어(표시 360 mL, 부족량 14 mL) 기준에 부적합했다.

세정액이 위생적으로 생산‧유통되는지 미생물 잔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닉스케어알파플러스액(염화나트륨) ▲더뷰용액(20%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리뉴 후레쉬 용액 ▲메디렌즈멀티액(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염산염액 20%) ▲에이오셉 플러스액(과산화수소수50%)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한국알콘㈜) ▲커클랜드 시그니춰 다목적렌즈용액(㈜코스트코코리아) 등 7개 제품은 총호기성미생물수와 총진균수 및 특정미생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

전 제품 pH는 기준에 적합했고, 유해원소인 비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제품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용기가 파손되거나 내용액이 새어나오는 제품 또한 없었다.

100 mL 당 가격은 ▲프렌즈프로B5(20%염산폴리헥사메칠비구아니드)가 2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에이오셉 플러스액(과산화수소수50%)가 3824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에 최대 13배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제품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관계부처에는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