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당분간 적자폭의 큰 축소가 어려우며 지속성 있는 실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IP 노후화로 PC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7%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스컴 참여로 비용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지방세 및 법인세 세무조사로 인해 기타비용 및 법인세가 추가 발생했다"며 "4분기 TGA(더게임어워드) 참여 여부를 언급하는 등 내년 게임 출시를 가정했을 때 적자폭은 당분간 크게 축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는 '붉은 사막' 직접 서비스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 경우 유통 마진을 가져와 성공 시 높은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으나 콘솔·PC 내 핵심적인 서구권 네트 워킹이 부재해 마케팅 실패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장기채를 보유 현금을 통해 상환했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현금 유동성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붉은 사막'에 대한 판매량을 2025~2026년 1000만 장을 가정했다. 마케팅 성공 여부에 따라 500~1000만장 사이의 성과를 예상했다.

그는 "문제는 '붉은사막' 이후"라면서 "추후 멀티 플레이 요소를 준비 중이나 동사의 제작 속도 감안 시 2027년 이후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 적정주가 상향을 위해서는 중국의 의미 있는 실적 기여, 예상을 뛰어 넘는 판매량에 대한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13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완결·출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3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관련 마케팅 이외에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거나 주가 모멘텀이 될만한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13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 전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월 16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가 예상됐던 ‘붉은사막’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23년 11월 24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기간이 통상적 게임의 개발 기간을 넘어서는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진정성있고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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