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현재 제공 중인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유심 정보를 탈취·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소비자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출처=SK텔레콤 티 월드 홈페이지
출처=SK텔레콤 티 월드 홈페이지

지난 27일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도 호소했다.

하지만 28일 전국 곳곳 SK텔레콤 대리점 앞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유심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각에선 이는 '밴드왜건 효과'라고 지적했다.

처음엔 몇 명만 유심교체를 신청했지만, '다들 바꾸는데…', '나만 안 하면 손해 보는 것 아니냐' 같은 심리로 소비자들이 더 몰려든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짜 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면서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 충분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들 또한 지금까지 밝혀진 일부 유심 정보의 유출만으로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제언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순차적으로 발송중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