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다양한 실적 훼손 요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평가됐다. 

동사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098억 원으로 추정치와 기대치에 부합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 +48% 변동했는데, 화재의 이익 감소가 증권과 캐피탈의 이익 증가로 상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는데, 전년 실적 호조를 견인했던 보험금예실차이익이 올해에는 가정 변경으로 인해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보험손익은 부진했으나 투자손익은 이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며 "기업금융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손익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운용 및 기타 손익은 투자자산 배당금과 분배금 증가 등으로 26% 증가했다"고 전했다.

1분기 다양한 손해율 악화 요인과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등의 우려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됐다.

그는 "연간 기대되는 증익 수준이 이전만큼 높기는 어려울 것이나, 최근 주가 조정으로 기대주주환원수익률은 5% 후반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자기주식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이익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BPS(주당순이익)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5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모두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2월 2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주주에게 유리한 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22일에는 2025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18.4%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이익 흐름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해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