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향후 건전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 경쟁력을 통한 중장기 글로벌 진출 역시 낙관적으로 평가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18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며 "전년동기대비 원화대출금이 7.2% 성장하는 가운데 NIM(순이자마진)이 2.48%에서 2.60%로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16%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범위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임직원 수가 증가하며 그 결과 1분기 일반관리비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분기 충당금전입액도 1309억 원으로 동기간 14% 확대되며 증익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금융권 전반적으로 건설업이나 리테일 관련 업종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며 동사의 1분기 대손율도 전년동기대비 23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는 포용금융을 확대하면서도, 수익원 다변화에 따른 건전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안정보를 활용한 특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나 지방은행과의 공동대출 확대를 통해 신용대출 부문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립할 것"이라며 "추후 중장년 및 시니어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와 자산관리 연계 라이프케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장악력 강화 및 수익원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3분기 이래 안정적인 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온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내실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우선 기업대출 커버리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계획 중인 법인 대상 보증부대출을 활용하거나, 타사처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한다면 기업신용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직 금융 사이클상 대출 수요가 제한적인 전세자금대출만 취급하기 때문에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타사 대비 낮다"면서 "2026년부터 일반 주담대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으로, 위험 조정 수익성이 개선될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 리레이팅의 요인은 글로벌 진출"이라며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지분투자와 JV 설립, 기술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IT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나 차별화된 신분증 자동 검증 기술 등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지금 이자 받기, 외화통장, 공동대출 등 여러 혁신서비스들도 해외에서 응용될 여지가 많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기 등 여러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토스뱅크에 미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