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과 습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초 체온이 높은 유아 냉감 침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유아용 냉감 패드 및 매트 11종(8개 브랜드)을 대상으로 냉감 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했다.

일부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노닐페놀 등 유해물질과 pH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했다.

유아 냉감 침구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유아 냉감 침구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피부에 닿았을 때 느끼는 차가운 정도인 최대 접촉냉감은 ▲베베누보(베베누보 하이퍼닉 쿨패드) ▲포몽드(포몽드 에떼쿨매트 듀라론 냉감)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열의 통과 정도는 ▲베베데코(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아가방(쿨내진동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리틀펫 냉감패드)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흡수성능은 ▲베베데코(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리틀펫 냉감패드) 2개 제품이 우수했다.

유아의 침과 땀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 표시된 방법으로 세탁 후 시험대상 제품의 색상·치수·형태의 변화 및 손상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섬유 제품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냉감 침구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베베누보(베베누보 하이퍼닉 쿨매트) 제품은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노닐페놀 100mg/kg 이하, 프탈레이트 가소제 0.1% 이하) 이상 검출됐다.

제조사 위드앤 주식회사는 부적합 제품에 대해 보유분을 전수 폐기 조치했으며, 2024. 12. 20.~ 2025. 4. 4. 기간의 판매분에 대해서는 소비자 클레임 시 교환·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머미쿨쿨(머미쿨쿨쿨매트) 제품은 매트의 테두리 부분에서 pH가 기준(4.0 ~ 7.5)을 초과해 사용하기 전 세탁이 필요했다. 제조사 ㈜래빗앤린맘은 2024. 10. 생산 매트 중 테두리 부분의 pH가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클레임 제기 시, 교환 또는 환불하기로 했다.

냉감 침구(출처=한국소비자원)
냉감 침구(출처=한국소비자원)

제품의 냉감 소재와 충전재의 혼용률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를 사용하였고 충전재인 솜은 폴리에스터 100%였다.

일부 제품은 혼용률을 겉감·충전재 등을 모두 합산해 표시하고 있어, 겉감, 충전재 등 주요 냉감 부위 등에 대한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냉감 소재의 섬유조직이 촘촘하게 짜여있는 정도인 밀도는 직물인 ▲포몽드(포몽드 리버시블 누빔패드)와 편물인 나머지 10개 제품 모두 각각 차이가 있었다.

두께는 제품별로 3.0mm~15.2mm 범위 내에서 차이가 있었다. ▲베베데코(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가 3.0mm로 가장 얇았고, ▲베베누보(베베누보 하이퍼닉 쿨매트)가 15.2mm로 가장 두꺼웠다.

무게는 제품별로 610~1600g 범위 내에서 차이가 있었다. ▲포몽드(포몽드 리버시블 누빔패드)가 610g으로 가장 가벼웠고, ▲밤부베베(서커스 냉감 모달 쿨매트 리버시블)가 1600g으로 가장 무거웠다.

침대 위(면) 또는 거실 사용 조건(바닥재)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마찰계수)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기능 적용 제품의 확대가 필요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제품의 혼용률, 제조자명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포몽드(포몽드 리버시블 누빔패드) 제품은 표시 정보가 없어 기준에 부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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