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2분기 고마진 품목의 매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9% 상승한 500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2% 상승한 27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글로(IVIG-SN), 베리셀라(수두백신), 헌터라제 등 고마진 품목 매출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알리글로는 연결 기준 340억 원 달성, 미국관세 대응 위한 선제적 재고 확보로 별도 기준 526억 원 기록했고, 헌터라제는 해외 수출 회복으로 전년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알리글로는 6월 말 기준 누적 투여 환자 수 500명 돌파, 연말 1000명 도달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 1억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 판매 가능 물량 확보로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미국 법인 판매 반영되는 연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며 "혈장 원료의 상당 비중을 미국산으로 조달하고 있어 타 의약품 대비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독감 백신 매출은 경쟁 심화 및 3가 전환에 따른 가격 인하 영향으로 감소하나, 베리셀라 처방 국가 확대로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연내 접종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전환하기 위한 임상3상 IND 신청도 예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ABO홀딩스, 지씨셀 등 자회사 적자폭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7일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연결회사의 영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헌터라제와 백신의 고성장으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3일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혈액제제신약 알리글로의 매출 확대로 성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4일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 미국향 선적은 계획대로 진행중으로 연 목표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26일에는 알리글로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로 하반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지난해 8월 6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알리글로·헌터라제 매출로 하반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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