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 티머니를 이용하던 일부 소비자가 중복 결제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소비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를 탔는데 1분동안 1450원이 3번 결제됐다며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3건 중 1건은 '버스'라는 항목으로, 나머지 2건은 '결제'라는 항목으로 기록됐다. 이 사실을 버스 기사에게 알렸지만, 기사는 단말기에는 한 번만 결제된 것으로 표시된다고 안내했다.
티머니 앱에서 '버스·지하철 이용 내역'을 확인해도 승차 기록은 한 번뿐이었다.
하지만 카드 결제 내역에는 세 차례 잔액이 차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번뿐만 아니라 오류가 여러 번 있었다”며 “애플페이 티머니는 안정화될 때까지 비상용으로만 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티머니 측은 이 같은 현상이 애플페이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티머니 관계자는 "시스템 결함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휴대전화 제조사 및 교통단말기 운영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말기와 모바일 기기 간 통신 환경 ▲결제 승인 타이밍 ▲사용자의 매우 빠른 반복 태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수단 승·하차 시 단말기에 기기를 정확히 인식시키고, 교통단말기에서 승인음(삑 소리)이 날 때까지 단말기에서 기기를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교통단말기가 요금처리를 완료할때까지 핸드폰을 태그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만약 중복 결제가 발생하더라도,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거래내역 확인 등 원인을 파악한 후 필요한 경우 즉시 환불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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