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로쉐’의 원산지가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확인 결과, 모든 제품이 중국산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며, 수입처 다변화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일부 페레로 로쉐 제품에 표시된 ‘중국산’ 표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페레로 로쉐' 제품에 표시된 '중국산' 표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으로 페레로 로쉐 제품이 중국산으로만 판매된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제품 색상별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등 다양한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유통업계는 이탈리아산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중국산 제품이 전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제 코코아 가격 급등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생산처를 변경한 원가 절감 조치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은 "제품 색깔별로 원산지가 다르던데, 중국산은 먹고 싶지 않다", "가격이 싸면 몰라도 굳이 비싼 돈 주고 안 사먹을 듯", "이탈리아제 고급 이미지였는데 스스로 망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월부터 중국 항저우의 페레로 푸드 생산시설에서 제조된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빼빼로데이, 수능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즌이 겹치며 관련 이슈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페레로 로쉐 측은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독일, 폴란드 등 여러 국가의 생산 시설에서 동일한 원재료와 생산 기법을 기반으로 균등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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