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비자 "항의했더니 '무료 이용권' 주더라"
보상안 관련 티빙 측 "내부 정책, 밝히기 곤란"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티빙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보상은 항의한 이용자에게만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플레이오프 5차전 시작 직전,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가진 티빙(TVING)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을 앞두고, 티빙 앱에서 중계 채널 접속 시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등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삼성과 한화가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티빙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속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상황을 공유했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장애는 계속됐다. 화면이 간신히 나오더라도 끊김과 버퍼링 현상이 반복됐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9시 전후에도 화면 끊김과 앱 강제 종료 등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정규시즌에도 이래도 욕먹을 텐데, 중요한 경기에서 뭐하는 짓이냐”, “티빙 내년 중계권 광탈각” 등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이용자는 티빙 측에 항의해 보상을 받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야구를 보려고 티빙을 구독했는데, 플레이오프 때 접속이 되지 않아 너무 화가 났다”며, 항의 후 광고형 스탠다드 1일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다만 모든 이용자가 자동으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며, 별도로 문의해야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 관계자는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일시적인 트래픽 과부하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으며, 보상 관련 문의에는 “내부 정책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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