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4분기 추석 시점 차이로 매출 반등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7조400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6% 상승한 1514억 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동사 영업환경에 부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한 업종이라 장보기 수요가 감소했고, 지난해 추석은 3분기에 반영된 반면 올해 추석은 4분기로 이연되는 시점 차이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오프라인 사업 총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우려 대비 양호했다"며 "판관비율 절감과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동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 사업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된 점은 아쉽다"며 "다만, G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따라 11월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인 만큼 내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에 있어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프라인 별도 사업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다"며 "4분기는 추석 관련 효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될 예정인 만큼 본격적인 영업이익 반등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5억 원 개선됐으며, 신세계프라퍼티 인식 기준 변경 효과가 가장 컸다"면서 "다만, SSG닷컴의 매출 감소로 영업손실이 대폭 확대된 점은 우려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13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할인점 주력 경쟁사의 영업력 약화로 인한 반사이익과 통합 매입 효과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2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폐점, 할인 축소 등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결정은 현 단계에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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