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펍지(PUBG) IP가 PC·모바일 전반에서 반등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됐다.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2.7% 상승한 1조2471억 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433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PC매출액은 3110억 원으로 전년대비 3.9%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대비 감소의 원인은 '인조이'로 인한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펍지 PC 스팀 기준 1분기 평균 접속자 수는 3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 4개 분기만에 반등했다"며 "접속 이벤트를 통해 최고 동시 접속자 134만 명을 달성하며 여전한 유저 활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3월 평균 접속자 수는 34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갱신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분기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5963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텐센트는 2월 '화평정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가 9000만 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춘절 대비 12.5% 이상 증가한 수치"라면서 "중국 지역에서 트래픽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4조6894억 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1조2773억 원이 전망됐다.

그는 "펍지 IP의 트래픽, 1분기 실적으로 펍지 IP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될 것"이라며 "이미 펍지 IP는 모바일에서 플랫폼으로 완벽히 진화하며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펍지 PC는 4월 8일 ‘제노포인트’, 5월 13일 ‘PAYDAY’ 모드를 출시하고, 하반기 추가 웰메이드 모드, UGC 모드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이는 펍지 유저의 높은 초기 참여를 확보하고 신작을 출시하는 효과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플랫폼화를 통한 트래픽 확보는 펍지 PC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펍지 내 유저 체류를 늘린다면 이후 컬래버 BM에서 더욱 높은 성과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펍지 IP의 PC·모바일 트래픽 모두 구조적 성장기로 다시 진입했다고 판단됐다.

그는 "웰메이드 모드들, UGC 모드까지 성과가 이어진다면 2024년 이상의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서브 노티카2'를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도 다수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하락과 신작 출시 불확실성으로 단기 성장 모멘텀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7월 31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작 매출이 거의 없어 펍지 IP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24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자체 개발과 신규 IP 확보 역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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